바루나는 자신의 생명을 위해 대가로 영혼을 맞바꾼 이래 영혼 없이 살아온 해적이었습니다. 그 이후 수 많은 전투를 치렀지만 그다지 즐기지 못했어요. 케이븐피시의 배를 침몰시켜도 역시 그에게 즐거움을 주진 않았거든요. 주변 사람들은 그의 총명함을 높이 평가했지만, 막상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밤에 휴식을 취하고 나서 바다에서 닻을 끌어 올리려고 했는데 산호초나 다른 무언가가 걸린 듯했어요. 결국 그가 닻이 빨려 나올 때까지 계속 당기자 대왕 불가사리 몬스터가 갑판 바로 위에 떨어졌어요.

“넌 누구야?” 이 생명체에 대한 두려움을 감추고 바루나가 물었어요. “난 스파우니야!” 불가사리는 기쁜 듯 말했어요.“날 데려가 줘서 고마워!” “너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내 배에서 나가. 내 선원은 꽉 찼다고.” 바루나가 긴장한 듯이 말했어요. “아냐, 제발! 나 네가 원하는 걸 갖고 있단 말이야! 내가 여기 있게 해 주면 너한테 줄게!” “난 오랜 시간 동안 어떤 것도 원한 적이 없어. 그리고 바뀌지 않을 거야. 당장 나가.” 바루나가 다시 한번 말했어요.

하지만, 바다에서 굉장히 따분한 삶을 살고 있던 스파우니는 모험을 떠나고자 했기에 대답하거나 저항하는 대신 그는 행동으로 말했죠. 그는 계속 서서 자신의 모든 촉수를 열었고 자신의 빨판에서 빛나는 물 같은 것을 뿜어댔어요.

그 이상한 물은 바루나를 적셨고 그는 스파우니를 흠뻑 적시려고 반격하려는데 갑자기 웃음이 터지기 시작했어요. 그는 자신의 집게발을 내려다봤고 점점 보라색으로 변해가는 것을 보았어요. 그의 닻은 이제 황금색이었고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는 자신의 영혼이 돌아왔다는 걸 느꼈죠.

“너 지금 무슨 짓을 한 거야? 어떻게 한 거야? 난 수년 전에 내 영혼을 팔아서 다시는 못 찾을 줄 알았어. 넌 나를 구했어!” “코스믹 파워야! 나도 두 달 전쯤에 얻었는데, 이 힘으로 뭘 할 수 있는지 알면 놀랄걸!” 스파우니가 전보다 더욱 흥미를 느끼며 답했어요. “그래서… 이제 선원 자리가 남았니?” “응,” 새로운 힘으로 가득 찬 자신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바루나가 말했죠. “내가 해줄 수 있는 최선이야, 내 친구야.” “좋았어! 네가 내 선장이라서 기뻐. 바푸… 너 이름이 뭐였더라?” “바루나야, 선장 바루나.” “바루나? 아니, 너는 조금 더 친근한 별명이 필요해. 나는 너를... 바루파푸라고 부르겠어!” “절대로 싫어. 이상한 이름이잖아. 다른 사람들처럼 너도 나를 선장 바루나라고 부르란 말이야!” “알겠어, 바루파푸”, 스파우니가 장난스럽게 말했어요. “벌써 후회가 되는걸…”, 바루...파푸가 투덜대며 말했어요.

이것은 참된 우정의 시작이었어요.

바루파푸는 단일 목표, 구역 동결, 기절 기술을 가진 워터 통제자예요. 그는 적으로부터 체력을 고갈시키는 것이 장기이며, 이를 자신에게 재생시킬 수도 있어요. 아직 옛날 바루나의 스타일이 익숙하시겠지만, 그는 이제 코스믹이라고요! 바루파푸는 진화하는 특성이 있어요: 순위 0위에서 기절에 면역이 되고, 1위에서는 실명에 면역을 얻으며, 3위에서는 상태 캐스터가 되어 매번 전투 시작 시 동결에 면역을 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