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디엘은 카디날 숲에서 태어나 지원 몬스터의 사랑하는 가족 구성원으로 길러졌습니다. 나디엘이 그의 가족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만큼, 가족의 전쟁 전략의 방향을 따르는 데 열성을 보이진 않았어요. 평생토록 숲에서 보아왔던 것을 좋아하지 않았지요: 외부의 몬스터들이 들어와 살아있는 나무를 베어낸 후 그들의 입맛에 맞게 숲을 재단했어요: 오두막집을 짓고, 초목을 빙 둘러 가지 않도록 길을 냈을 뿐더러, 도움, 보호, 치유를 부탁하러 오기도 했답니다. 그들은 주는 것 없이 이 모든 것을 취하기만 했어요. 모든 네이처 몬스터들이 이를 잘 알고 있었지만 대부분은 그냥 그렇게 된 것 뿐이라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나디엘이 모두에게 말했을 때 그들 안에 잠재해 있던 투지를 일깨울 수 있었습니다. 나디엘이 제네랄 알세스에게 외부 몬스터들을 하나도 남김 없이 모두 카디날 숲에서 쫓아내려는 계획을 세우자고 설득했을 때, 알세스는 분노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동시에 자신들의 영토에서 그들을 추방하는 일이 무척이나 힘들 것이라고도 여겼지요. 알세스가 일부 변화를 위해 협상을 꾀하여 다른 몬스터들이 네이처를 존중하게 하겠다 약속했지만 몇 해가 흐르자 나디엘은 제네랄 알세스의 시도가 턱없이 부족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어느 날 나디엘이 대의를 지키는 선봉장이 되리라 결심한 계기가 되었답니다. 나디엘이 절벽에 올라가 연설을 시작했어요: “숲의 침입자들이여. 나 나디엘이 말한다! 두 번의 달이 뜰 때까지 시간을 줄 터이니 우리의 영토를 떠나 그대들이 속한 곳으로 되돌아가 다시는 돌아오지 마시오. 내 말에 저항을 한다면, 떠오르는 태양을 두번 다시 보지 못할 것이오! 오늘이 지나 두 번째 보름달이 뜨면 우리의 나무들이 가지를 뻗어 우리의 재료로 그대들이 지은 오두막을 부술 것이며, 이끼는 우리의 땅에 그대들이 낸 길을 덮어버릴 것이오. 또한, 나무의 뿌리가 우리 땅의 경계에서 하늘 높이 솟아 오를 것이오. 그 누구도 다시는 이 땅에 들어오지 못하며, 그 누구도 다시는 이 땅에 도움을 청하러, 우리의 치유 기술을 부탁하러 오지 못할 것이오. 네이처에게 기대하지 마시오. 더 이상의 지원은 없을 것이오.” 나디엘의 연설이 막바지에 이르자 그 자리에 있던 모든 네이처 몬스터들이 함성을 질렀습니다: “더 이상의 지원은 없다!”. 나디엘의 말이 현실이 되었을까요? 아니면, 다른 요소의 몬스터들이 너무 늦기 전에 은혜를 갚고 고마움을 표시했을까요? 지켜봐야 할 일이지요... 큰 전투가 시작되면 적의 입장에서는 나디엘이 반갑지 않을 거예요. 나디엘은 커다란 피해를 입힐 수 있거든요. 이 저주를 퍼붓는 몬스터는 매우 특별한 능력과 기술을 지니고 있습니다: 나디엘은 팀 전체의 피해를 완전히 없앨 수 있어요. 또한 경계 해제, 공격자의 정밀도가 어떠하든 간에 상대 몬스터에게로 향하는 모든 공격이 먹히도록 만드는 상태 효과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가 들고 다니는 무기에 따라 나디엘에게는 추가 기술도 있는데요: 네이처 무기로는 중독을, 파이어 무기로는 화상과 연소를, 워터 무기로는 동결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